[帝國の関所番] 동무, 옷 좀 벗어보시라요.


帝國の関所番 title


게임명(한글) : 제국의 관문지기

게임명(원어) : 帝國の関所番

게임코드(DLsite) : RJ239810

제작 서클 : テングステン

발매일 : 2019년 5월 21일 [DLsite] / 2022년 9월 4일 [Steam]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1320엔 (약 14000원) [DLsite] / 13500원 [Steam]

플레이타임 : 약 4시간~5시간


[도입]

한때 ‘동무, 려권내라우‘라는 문화어 패치로 유명했던 게임, ‘Papers, Please‘의 오마쥬 게임입니다.

그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데…서양 성인게임 그림체와 묘하게 비슷해서 처음엔 꺼려졌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울프툴 작품이라서 또 어떤 버그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고요. (결국 현실이 됐죠 ㅠㅠ)

근데 실제로 해보니까…어라? 이거 작품이었어요!

하드 난이도라든가 서류 3개를 동시에 비교하게끔 하는 등의 게임성 요소가 부족한 건 아쉬웠지만요.

…어째 최근 들어 어려운 걸 추구하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안 되겠다, 이럴 땐 ‘용사의 시련 하드 난이도 치료법‘을 사용해야…


[본론]

주인공인 병장…에서 승진하여 하사가 된 틸(ティル)은 ‘통행관리국‘의 국장이 보낸 채용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과거 전쟁에서 창술가로서 수많은 전공을 세우며 이름을 떨친 그였지만, 그것도 이미 끝나버린 일이었죠.

군인으로서 살아가고자 했지만 제국은 더 이상 전장의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쓸모가 없어진 그는 통행관리국이라는 곳에 전속되어 관문지기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전쟁을 혐오하는 듯한 발언을 내뱉으며 관문지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그녀, 올리비아 리델(オリビア・リーデル).

그녀의 휘하 주인공이 배속된 관리국 1반은 비교적 최근에 개설된 루빈 계곡(ルビン渓谷)의 관문을 도맡게 됩니다.

비록 규모도 작고 통행량도 많지 않은 장소이지만, 어쨌든 만들어져 있는 검문소입니다.

이런 지방의 관문이야 말로 지키는 의미가 있을 거라는 그녀의 일장 연설을 들으며 틸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다만 아무리 전장의 영웅이라고 하더라도 검문소의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그입니다.

이에 보좌관 역할의 크리샤(クリシア)와 대기열 관리 역할의 리할트(リハルト)가 동료로 붙게 됩니다.

군인 아니랄까봐 딱딱한 분위기를 내는 크리샤와 첫날 조례에 늦어놓고도 능글맞게 구는 리할트.

상반된 분위기의 둘과 인사를 마친 틸은 본격적으로 관문지기의 일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오전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의 약 3시간가량.

일에 집중하다 보니 마치 3분과도 같은 3시간의 근무시간이 어느새 끝나있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도 다음 검문시간까지 잠시 자리를 뜨고, 주인공도 슬슬 휴식을 취하려고 했죠.

그때 한눈에 봐도 수상쩍게 생긴 수인 남성이 주인공의 검문 텐트 안에 들어옵니다.

이런 수상한 인물을 안으로 들여보내다니, 텐트 밖에 서있는 병사는 뭘 했나 의문이네요.

그는 다짜고짜 “이런 촌구석에 검문소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는 거냐“라며 묻습니다.

주인공이야 군인으로서 상부의 명을 받아 일하고 있을 뿐이니 “그게 내 일이다“라고 답했죠.

그러자 “국민의 통행을 방해하며 돈을 거둬들이는 게 사람들을 지키는 자로서의 일이냐“며 까내립니다.

가뜩이나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있는 틸이었기에 그는 아무런 답도 돌려주지 못했습니다.

말문이 막혀버린 틸을 보더니 할말을 다 했는지 그대로 줄행랑을 치는 그.

하지만 그 뒤를 쫓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자, 푹 쉬어라!” 라는 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이 세계는 한 주가 5일이고, 주인공 일행은 매 다섯번째 날(5일, 10일, 15일,…)마다 휴일을 가지게 됩니다.

이날은 굳이 일을 나갈 필요가 없는일하고 싶어도 일하러 나갈 수가 없는날이며, 숙소에서 푹 쉬면 되었죠.

매일 숙소비 20G를 내고 살아가는 처지에 하루 일 못하는 것은 워커홀릭으로서 아쉽지만, 법이 그렇네요.

아! 이것이 바로 주4일제의 미래란 말인가!!

누군가는 반복적인 일이 지루하다 할지 몰라도, 일에 있어 갑작스러운 변화는 진통을 몰고 오기 마련입니다.

당일 한정 1회에 한해 사용 가능하던 통행권이 부담되던 사람들을 위해 5일간 유효한 정기권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물론 기존의 당일 통행권도 발매중에 있기에 두 종류 서류를 번갈아 보는 처지에 놓이게 된 주인공.

다행히 우수한 부하들의 도움을 통해 요령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해당 제도가 도입된 날이 높은 분들에 의한 시찰이 있는 날이라는 점이었죠.

매 휴일 다음날이면 한 주의 시작부터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것처럼 높은 분들이 와서 일처리를 감독합니다.

평소에 비해 평가점수를 2배나 벌 수 있는 날이지만, 벌점도 2배인 만큼 집중해서 일해야만 했죠.

가뜩이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시간조차 없던 주인공에겐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누군가 노린 것마냥 제도 도입일에 시찰일까지 겹쳐버린 상황이었지만, 주인공은 이 역경마저 잘 극복해냈습니다.

윗선에 의한 평가점수가 어느 수준 쌓이자, 상부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심합니다.

통행관리국의 실질적인 전력(?)은 이들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 전력을 놀릴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마침 최근 아이젠(アイゼン)이라는 도시에서 날붙이에 의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려주는 올리비아 국장.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인공 일행은 자연스레 아이젠 지역을 향해 전근을 명령받게 됩니다.

자신들의 공적이 인정받았다는 건 기쁜 일이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불만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전근, 그리고 인원 증대를 허가해주지 않는 상부층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보는 틸이지만,

올리비아 국장은 “너희들이 노력하는 건 인정하지만, 좀 더 노력하도록“이라는 말로 일축합니다.

결론은 상부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이상의 성과를 내라는 말이었죠.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바쳐 틸에게 관문지기로서의 업무를 체득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크리샤.

어떻게든 요령 부리는 방법을 생각해내며 매사에 능청맞게 구는 리할트.

그저 군인 신분으로서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

마지막으로, 이들을 통해 통행관리국의 위상을 높이며 다시는 전쟁 따위가 일어나지 않게끔 만들고자 하는 올리비아.

관문지기로서의 일을 수행해나가며 접하게 되는 다양한 유혹과 뇌물, 그리고 수상한 동향…

자신이 몸담은 제국의 평화를 위해 틸은 오늘도 열심히 도장을 찍습니다.

그저 도장을 찍을 뿐인 일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 줄도 모르고…

도입부에서도 짧게 언급했듯, 본 게임은 ‘Papers, Please‘라는 게임의 오마쥬 작품입니다.

제출된 서류상의 내용과 당일 날짜, 서류 제출자의 외모 등을 비교하고 검문소의 통과 여부를 결정 짓는 게임이죠.

좌측으로 인원 묘사가, 중앙에 검문 대상의 스탠딩CG와 대사가, 우측으로 각종 정보 및 기능이 표시됩니다.

서류의 수와 정보량을 줄여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한편으로, 자세한 신체검사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자세한 신체검사라고 말했지만, 대체로 성추행 용도로서 쓰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게임성은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 게임을 먼저 접해보고 보다 깊은 게임성을 찾는 분들은 상기한 ‘Papers, Please‘를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대사가 느리게 진행되는 탓에 일처리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유지하는 것으로 대화 빠르게 넘기기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인게임 좌측 하단에 대화 속도 조절 버튼들이 있으니까 검문 중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해주세요.

결과적으로 게임 성적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참고해두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신체검사 기능입니다.

옷을 벗기거나 자세를 바꿔 전면과 후면을 확인 가능하며, [입, 가슴, 성기, 항문, 엉덩이]를 추행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까지도 추행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네요.

기본적으로 검문 대상자들은 검문을 받는 동안 스트레스 수치에 변동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높이는 대표적인 행위로는 시간의 경과, 서류내용 지적, 신체검사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상단의 게이지가 파란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가며, 전부 붉게 변하면 검문소를 나가버립니다.

단, 해당 게이지에 자물쇠하트 또는 금화의 아이콘이 그려져 있으면 스트레스 게이지가 가득 차지 않습니다.

각각은 이벤트상 허용, 절정 또는 예속, 매춘의 상태를 뜻하며, 자유롭게 신체검사(?)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레스 게이지 하단에 존재하는 게이지 바는 쾌락 게이지입니다.

추행을 시도하면 증가하며, 스트레스 게이지보다 앞서 가득 차게 되면 절정시키기 또는 삽입이 가능합니다.

사람들별로 각자의 성감대 및 성적기호가 있으므로, 이에 따라 쾌락 게이지의 증가폭도 달라집니다.

상냥하게 추행하기와 거칠게 추행하기가 있으며, 후자의 경우 아무래도 양쪽 게이지의 증가량이 모두 높습니다.

참고로, 구강삽입을 위시한 유사 삽입 행위로는 상대가 절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주세요.

검문 대상자들 가운데 남녀 불문하고 발가벗고 나타나는 변태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추행해도 스트레스 수치가 늘어나지 않는…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 확인 부족이라서 단언이 어렵네요…

스테이지가 열릴 때마다 상인으로부터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늘어납니다.

사용한 날 하루동안 효력을 보이는 스트레스 제어 향수들을 시작으로, 사용횟수 무제한의 특수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검문소에 성별을 가려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깃발, 금속…아니, 무기류 탐지기, 뭐든지 닦아내는 마른 수건,

검문 대상자를 주인공에게 예속시킬 수 있는 낙서용 잉크펜, 성벽 및 성관계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안경…

이중에서도 무기류 탐지기는 게임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주범인 한편으로, 빠른 클리어를 위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돈만 충분하다면 검문 대상자에게 매춘을 교섭해볼 수 있습니다.

기본 100G면 성공률이 15% 미만이고, 1500G 정도면 성공률이 30%부근까지 올라가는 듯합니다.

교섭에 실패해도 같은 금액으로 다시 도전해볼 수 있으며, 같은 금액을 불렀다고 패널티가 생기진 않습니다.

물론 실패할 때마다 스트레스 수치가 증가하긴 하지만, 항문에 똥침하는 것보다는 증가 폭이 적으니 괜찮습니다. (?)

매일 날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스테이지 선택 화면입니다.

각 스테이지별로 이벤트 회상이 가능하며, H씬 회상 및 조건 확인도 가능합니다.

물론 스테이지별 플레이타임(근무시간)확인 대상 서류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의 ‘MY ROOM’ 버튼을 통해 그날 하루를 스킵하거나 다음 시찰일까지 스킵이 가능합니다.

매일 20G씩 돈이 나가는 건 변하지 않으므로 초반에는 제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많은 H씬이 엔딩 후에 보기 편하게끔(내지는 엔딩 후에만 볼 수 있게끔)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특정 인물과의 데이트 이벤트가 잡히면 해당 이벤트가 끝나기까진 다른 인물과의 데이트 이벤트가 금지됩니다.

대신 ‘MY ROOM’에서 ‘시찰일까지 스킵’이 ‘데이트날까지 스킵‘으로 변경되니까 이 점은 편하네요.

게임을 하다보면 일반 NPC들과는 조금 다른 NPC들이 등장합니다.

스토리에 연관된 NPC(창부)가 있는가 하면, 하루치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NPC(점쟁이)도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 점쟁이의 경우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당일의 급료를 몇 배로 높여준다거나 실수에 의한 감점을 가점으로 바꿔버리는 등의 좋은 일만 있습니다.

등장하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점 좀 봐주시라우“하면 되겠죠^^

문화어 어떻게 써요?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성적표입니다.

감점이 3회 이상 발생하거나 일정 인수 이상 일처리를 못하면 추가 점수는 받을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처리하면 3점을, 통과를 거부하는 게 맞지만 사유를 바르게 지적하지 않은 경우 2점을 받습니다.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스트레스 게이지가 가득 차는 등의 일이 발생하면 감점됩니다.

여기서 잘못된 판단(오판단)에는 “옷을 벗겨놓고 돌려주지 않는 행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감점 없이 보너스로 작용하긴 하지만요.

특정 스테이지들에서는 일정 조건 하에 병사들을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병사가 있는가 하면, 여성의 속옷을 전해주는 걸로 매수할 수 있는 병사도 있죠.

이들은 실수를 무마해주거나 되려 가점을 주는데, 무마된 실수도 실수 횟수로 카운트한다는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3회 실수하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없으니까요.

보너스 요소가 아닌 스토리성 요소라서 아쉬웠던 현상수배 시스템입니다.

현상수배범이 방문하게 되면 현상수배지[5번키]와 대조하여 잡아내는 방식이죠.

현상수배범들마다 기믹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라서 참신한 재미가 느껴지는 요소는 아닙니다.

엔딩을 보고 나면 확인할 수 있는 최종 성적표입니다.

총 플레이시간, 경과일수, 성추행횟수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어쩐지 특정 인물의 터치가 유독 많다거나 특정 위치의 추행이 많은 것 같지만, 결단코 취향에 의한 게 아닙니다.

진짜예요…믿어주세요…

게임을 클리어하면 모든 기능을 해방 가능한 치트속공 클리어용 치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글접기를 통해 내용을 적어두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타이틀 화면에서 뱀의 눈을 왼왼우 왼왼우 왼왼우로 누르면 모든 기능 개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게임에서 키보드의 S키와 P키를 동시에 누름으로써 속공모드를 ON할 수 있습니다.

속공(치트)모드가 활성화되면 당일 통과인수가 20만큼 증가합니다.

뭐…당연한 말이지만 대부분의 게임에선 치트를 사용하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이 게임도 그런 부류이니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딘가 서양 성인게임의 그림체를 닮은듯 묘하게 인체비례가 어긋나는 CG입니다.

유독 머리가 크게 그려진 그림들이 많은 탓에 도무지 몰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역으로 머리 크기가 두드러지지 않는 CG에선 괜찮은 퀄리티의 H씬 회화에 집중할 수 있었죠.

신체검사에서의 H씬 묘사를 좀 더 강화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최종 업데이트가 이뤄진 지금으로선 꿈같은 일이네요.

아마 H씬 수집 중에 엔딩을 보고도 ‘스테이지3의 무희 감상하기’를 못 깨신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엔딩 후, 스테이지5에서 관련 인물과 만나야만 이벤트 트리거가 발생하는 듯합니다.

사실 엔딩 봤으면 깔끔하게 기능 전개방으로 H씬 여는 게 더 낫지 않나…


[평가]

게임성 : ★★★★★ [아무래도 오마쥬 대상 게임보다는 쉽지만, 원작의 재해석을 통해 게임성을 꽉 붙잡고 있음]

편의성 : ★★★★☆ [빈번한 잔버그가 아쉽지만 참을만한 수준 / 실습을 동반한 자율연습 지원 / H씬 스킵 모드 지원]

작품성 : ★★★★☆ [복선을 살며시 깔아두고 마지막에 모든 것을 들춰낸다 / 너무 시원스런 진행에 묘사가 약간…]

조작성 : ★★★★★ [숫자키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마우스를 쥔 손의 부담을 감할 수 있었음]

실용성 : ★★★★ [치트로 H씬 전개방 가능 / 샌드박스 기능으로 자유로운 신체조사 / 호불호 갈리는 그림체]

총점 : 9.2점 / 10점 [유명한 게임을 오마쥬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성을 드러낸 수작]

점수를 낮게 주자니 총점 9점은 주고 싶은데 깎을 구석이 애매하고, 높게 주자니 또 애매하고…

하지만 기존에 있던 게임의 복붙이라 해도 열화판이 아닌 본인의 특색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고평가할만 합니다.

스토리는 빠른 진행을 위해서인지, 혹은 필요없다 생각한 건지, 감정선이 묘사될 회화 파트가 부족한 감이 있네요.

하지만 플레이어의 상상력으로 메꿔볼 수 있는 수준이라서 나름 괜찮았다 봅니다.

또, 게임 특유의 OST도 원작의 뚠-단-뚠-단-하는 묵직한 느낌을 잘 살린 게 좋았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최대한 닮은 느낌을 주고자 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리뷰는 4월이 되어야 나오겠지만, 글을 적고 있는 오늘은 무려 화이트데이입니다.

이런 날에도 아직까지 전쟁 상태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할 따름입니다.

마치 제3자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휴전중일 뿐, 종전이 선언된 건 아니죠.

다시금 활동적이 된 북한을 보며 우리도 바짝 긴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2022.07.23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클릭시 확대 수정 (단독 이미지 링크 추가)

2022.09.04 수정

  1. 스팀(Steam)에서의 판매 개시에 따른 게임 정보 추가

2024.01.14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라이트박스 기능 지원 및 이런저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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