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まじょのけっかい] 굳이 약점을 만드는 이유가 뭘까


まじょのけっかい title


게임명(한글) : 마녀의 결계~미소녀 구출계 퍼즐 어드벤처~

게임명(원어) : まじょのけっかい~美少女救出系パズルアドベンチャー~

게임코드(DLsite) : RJ383652

제작 서클 : らびっとだっしゅ

발매일 : 2022년 4월 3일

게임 장르 : 퍼즐

게임 가격 : 770엔 (약 8000원)

플레이타임 : 약 20분~40분 이하


[도입]

퍼즐 게임은 두뇌 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그저께 점심을 먹은 시간이 언제고 무얼 먹었는지 기억해낼 수 없는 당신!

방금 걸려온 전화가 스팸인지 아닌지 검색해보겠다며 전화번호를 몇 번이고 확인한 당신!

자신의 계좌 번호와 카드 번호를 단 하나도 암기하지 못하는 당신!

오늘부터 두뇌 활성화를 위해 퍼즐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어쩐지 예시들이 미묘하다 생각하는 당신도…


[본론]

[블랙홀도 화이트홀은 존재한다 이 말이야!]

세상에는 사람의 혼을 흡수할수록 강해지는 마녀라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순수한 혼일수록 좋을 테니 이들이 주로 노리는 것은 젊은 여성들입니다.

이렇게 악인이 있다면 퇴치하는 자가 있기 마련…그게 바로 마녀사냥꾼이라는 존재입니다.

마녀들은 혼의 포식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결계를 펼쳐 마녀사냥꾼들의 접근을 방지합니다.

마녀의 결계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나올 수 있는 것은 오직 결계를 만든 마녀의 마력을 지닌 존재뿐…

여성들이 빼앗긴 혼을 되찾기 위해선 결계에 들어갈 필요성이 있지만, 평범한 마녀사냥꾼들에겐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마녀와 마녀사냥꾼 사이에서 태어나 그들의 특성을 모두 이어받은 주인공에겐 나름의 방법이 있었죠.

[친절하게도 퍼즐을 해결하면 혼을 되찾을 수 있다!]

마녀의 결계 내부는 마치 퍼즐과도 같은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혹시라도 주인공이 그릇된 선택을 하는 순간 마력을 빼앗아갈 그림자와 같은 존재들과,

혼으로부터 마력을 빼앗겨 본연의 형체조차 유지하지 못하게 된 마을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희뿌연 모습만 남은 혼에 주인공의 마력을 불어넣자 본래의 형체를 되찾는 여성들.

지금은 혼뿐인 존재로 실제 육신은 결계 밖 세상에 있건만, 마치 실제 몸인 것처럼 만질 수도 있고 감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만의 존재인 그녀들이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아직 하나의 과정이 더 필요했습니다.

[충격요법 : 절정]

그것은 바로 야한 짓. 절정을 통한 강한 충격을 혼에 불어넣음으로써 육체로 혼을 돌려보낼 수 있는 것이었죠.

물론 여기에는 자신의 마력을 빼앗긴 여성들의 혼에 주인공의 마력을 주입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요.

어차피 결계 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해내지 못할 그들입니다.

뒤탈 걱정할 염려 없는 주인공의 행위에는 브레이크가 없었습니다.

형체를 유지할 수 있게끔 마력을 준 것은 모두 야한 짓을 위한 것이었다!

퍼즐을 풀면 여성을 구해낼 수 있도록 설계된 친절한 마녀의 결계.

하지만 모든 여성들을 구해내기 위해선 위험을 감수하고 그만큼의 퍼즐들을 풀어내야 합니다.

주인공은 과연 모든 여성들을 구해내고 결계로부터 빠져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단계별로 시작할 때 등장하는 러브레터 쪽지대로 기호 블록들을 순서대로 없애나가며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즉, 쪽지의 내용이 왼쪽 사진과 같다면 [X(처음부터 반복)]의 순서대로 블록을 제거하면 됩니다.

잘못된 블록을 제거하거나 그림자 첨병에 붙잡히는 경우 H씬이 발생합니다. (종류는 하나뿐)

흰 바닥의 공간은 안전지대로, 쪽지를 재확인하거나 현재 단계의 진행을 초기화하거나 회상룸 접근이 가능합니다.

세이브&로드 치팅을 방지하기 위해 세이브는 접근시 현재 단계가 초기화되는 회상룸에서만 가능합니다.

여성들을 구해낼 때마다(하얀 형체에 닿을 때마다) H씬이 발생합니다.

CG 퀄리티도 나름 괜찮고, 차분 사용도 평균 12장가량으로 준수하고, 스크립트 분량도 적당히 긴 편입니다.

빌어먹을 외모지상주의잘생긴 주인공에게 빠지는 결말은 동일하지만, 캐릭터별 성격이 대사에 잘 묻어나는 점도 좋았네요.

다만, 전부 벗겨놓고 박을 줄밖에 모르는 주인공의 성벽(?) 탓에 HCG는 솔직히 밋밋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느슨하게 옷을 입고 있는 평범한 CG가 더 꼴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그러면서도 효과음이 없다는 점에서 ‘이거다!‘ 할만한 특색을 찾기 어려운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림자의 CG 종류가 좀 더 있었다면 좋았을지도]

H씬을 보는 시간이 퍼즐을 푸는 시간보다 긴 작품입니다.

반찬을 데코레이션 할 뿐인 게임성의 전형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퍼즐 어드벤처를 부제로 달았다면 좀 더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게임성을 기대하고 구입한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겠죠?

실용성이라도 게임성을 뒷받침해줄 수 있었다면 모를까, 그마저도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게임에 사용된 bgm만큼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독 퍼즐게임들에서 좋은 bgm을 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의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평가]

게임성 : ★★☆ [대체로 한번에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

편의성 : ★★☆ [게임 구동하거나 재시작할 때마다 서클 이미지 출력 때문에 소모되는 시간이 아까움ㅠㅠ]

작품성 : ★★★☆ [캐릭터 성격별로 대화에 특색이 묻어나는 점이 좋았음 / BGM이 마음에 든다]

조작성 : ★★★☆ [스킵은 없어도 대화창 가리기가 있다는 점만으로도 훌륭하다 눈물 쏟는 오늘날]

실용성 : ★★★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특징이 없음]

총점 : 6점 / 10점 [다만 이 가격에 이 볼륨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바이다]

수수께끼를 푸는 형식의 퍼즐게임도 좋지만, 이런 캐주얼한 느낌의 퍼즐을 보다 선호하는 편입니다.

소코반(푸쉬푸쉬)이나 한붓그리기 등등 룰은 간단하지만 복잡한 퍼즐을 풀면 그 쾌감이 끝내주거든요!

수학 문제를 게임 하듯 풀었으면 아마 서울대에 진학하고도 남았을 텐데…왜 게임처럼 못 푸냐고요?

수학 문제 룰이 그리 간단하더랍니까? 약속이랍시고 가려져 있을 뿐이지…카아아악!

실력도 없는 주제에 마치 수학만 아니었으면 서울대에 진학했을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 교만한 자

2022.07.23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클릭시 확대 수정 (단독 이미지 링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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