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ムの冒険~エルフだって村を燃やしたい!~] 개그와 오마쥬가 철철 흘러넘치는구나~


レムの冒険 title


게임명(한글) : 렘의 모험~엘프라도 마을을 불태우고 싶어!~

게임명(원어) : レムの冒険~エルフだって村を燃やしたい!~

게임코드(DLsite) : RJ349986

제작 서클 : あややや屋

발매일 : 2022년 2월 19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1100엔 (약 12000원)

플레이타임 : 약 1시간~2시간 이하 (본편 클리어 기준)


[도입]

타이틀 부제로 “엘프라도 마을을 불태우고 싶어!”라는 표현!

이 문구에 팍 꽂혀버린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약구매 결정!

2월 19일에 게임 발매되자마자 당일 플레이, 클리어!

그리고 멍 때리다가 2월 22일에 리뷰글 작성!

그리고 이 리뷰는 3월 4일 18시에 공개!

…어? 이럴 거면 왜 당일 구매로 플레이한 거야?

주객전도된 게임 플레이의 목적


[본론]

프롤로그를 3줄 요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조차도 다음 한 줄로 줄여버릴 수 있죠.

길드에 모험자로서 고용됐던 주인공 렘(レム)은 몬스터를 죽일 수 없어 해고당했는데, 이제 어떻게 될까?

렘은 다른 종족의 피도 조금씩 섞이긴 했지만 일단은 엘프입니다.

종족 특성상 비살생주의가 뇌 속 깊숙이 자리잡혀 있기에 차마 살생을 저지를 수 없는 몸입니다.

마치 스테이크를 굽는 채식주의자처럼 모험가엔 적합하지 않지만, 돈을 벌기 위해선 어쩔 수가 없었죠.

결국 길드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게 다 모험을 떠날 때 몰래 들고 나왔던 어머니의 비보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도둑맞았던 건지, 하필이면 경매1억 G라는 터무니없이 큰 금액으로 매물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죠.

이걸 되찾지 못하면 족보에서 이름이 지워질 게 분명했고, 영영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어머니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렘은 달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경매에 자신이 찾던 물건이 나온 건 알겠는데, 필요한 금액이 최소 1억 G.

항아리를 뒤지면 몇 백 G가 나오니 수만 개를 뒤져보면…될 리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성격이 조금 꼬인듯한 정보상으로부터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두 가지 제안받습니다.

1. 마더의 집으로 가서 일한다

2. 촌장의 의뢰를 받아 일한다

마더의 집…밤에만 열리는 그곳 앞에는 변질자도 보이는 것이 어째 수상합니다.

한 명의 모험가로서 역시 의뢰를 받아 해결하여 돈을 버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그녀.

일단 촌장에게 의뢰를 받기를 택한 데에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가 바로 자신의 물건을 경매에 내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었죠!

차마 자신의 것이니 돌려달라고 말은 못하고 본인을 엘리트 모험가인 것처럼 속여서 의뢰를 받아내는 렘.

첫번째 의뢰는 오크 마을을 토벌해달라는 것이네요.

엘프와 오크, 과거로부터 자주 쓰이는 조합입니다. 벌써부터 미래가 보이는 듯하네요.

술집에는 꽤 뛰어난 모험가로 보이는 모모스케(ももすけ)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자신을 친근하게 대해주는데, 정보만큼은 확실하여 렘의 모험에 도움이 될 듯했죠.

사실 렘은 스스로를 저주받은 듯 끔찍한 악운의 소녀라 표현하지만, 인복만큼은 넘쳤습니다.

당장 길드의 접수원 모브코(モブ子)도 그렇고, 정보상도 툴툴거리긴 해도 주인공을 잘만 도와줬으니까요.

나쁜 인연도 많이 생기지만…그건 뭐…운이 1이니까…

과연 주인공은 모든 의뢰를 끝마치고 무사히 자신의 어머니의 물건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실수만발, 요절복통! 분수에 맞지 않는 의뢰에 고통받는 렘의 앞으로의 행보는?!

전투는 랜덤 인카운터 방식과 심볼 인카운터 방식을 동시 채용하고 있습니다.

심볼 인카운터 방식의 적들은 모두 피해갈 수 있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일절 없습니다.

단, 심볼 인카운터 방식 적에게는 패배시 H씬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투에서 패배하면 대부분의 경우 정말 게임오버로 직행하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랜덤 인카운터는 스킬 중에 스니킹(スニーキング)을 사용하여 일정 걸음만큼 전투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꽤 빈번하게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맵을 탐색할 때라면 정신 건강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참고로 단 한 명의 적을 제외하고 모든 적들이 물리공격을 가해옵니다

…제작자가 아이템에 적어놨어요;

맵 곳곳에 존재하는 상자들에는 회복 포션류스탯 상승 아이템이 들어있습니다.

각 맵 후반부에 체력 전회복이 가능한 크리스탈이 있기 때문에 포션을 쓸 일이 거의 없지만요.

게다가 마을에서 서브 이벤트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는 수상한 코인으로 시나리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시나리오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으면 강력한 적과의 전투를 회피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본편 중에는 포션을 쓸 일이 없어지죠…

하지만 본편 끝나고 열리는 엑스트라 던전이라면 어떨까?

크헤헤……크헤…큭…크흑…흑…크흐흑…

여러분이 회상룸에 갈 수 있다는 것은 회상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마술서들을 사용하면 새로운 마법을 익힐 수 있는데…

마법서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니까 굳이 살 가치는 없습니다. (피해량도 그냥저냥)

제작자가 캐릭터 대사나 아이템 설명 등에 다양한 오마쥬 대사를 넣어놨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크린샷에 나온 고이즈미 신지로(펀쿨섹좌)의 명언 등 다양한 네타가 쓰였습니다.

이 게임의 진가는 상황별로 튀어나오는 짧은 보이스페이스칩(표정) 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렘이…무진장 귀엽습니다! 캐릭터 대화가 재미난 것도 재미난 건데, 렘이 너무 귀여워요!

게임 시작하자마자 회상룸 원큐에 전개방 가능? 그런 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크린샷에 사용된 CG를 포함하여 두 개의 일반 화상이 존재하는데, 이걸 다시 못 보게 만든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그림체는 역시 이런 그림체만의 귀여운 맛이 있는 것 같네요!

좋게 말해도 HCG는 좋은 퀄리티라 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사 가독성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묘사도 생각보다는 아쉬웠어요.

페이스칩에 모든 걸 꼴아박았나 싶었을 정도의 심각한 수준인데, 시츄에이션은 나름 다양해서 좋았네요.


[평가]

게임성 : ★★★ [게임성이라 해야할지 개그성이라 해야할지]

편의성 : ★★☆ [게임 클리어 후 회상룸 아이템에 버그가… / 일부 H씬 스킵 아이템 판매]

작품성 : ★★★ [본편까지는 큰 스트레스 없이 웃으면서 즐기라고 만든 게임 / 렘 귀여워]

조작성 : ★★★ [그냥 평범한 RPG MV 게임 조작성]

실용성 : ★★ [회상룸 즉시 전개방 가능 / HCG 퀄리티는 차치하고도 가독성이 꽤나 아쉬움]

총점 : 5.4점 / 10점 [개그 요소만큼은 잘 살린 게임 / 본편 이후 전투 난이도는 극도로 높다]

그래서…다시 한 번 말하지면 저는 부제에 꽂혀서 이 게임을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여러 개의 마을을 싹 불태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구입했는데…그것까진 아니더라고요.

뭐, 단발 개그로서는 충분한 역할을 했다 보지만요.

2022.07.23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클릭시 확대 수정 (단독 이미지 링크 추가)
  2. 게임성 ★★★☆ → ★★★ (이 게임만의 특징이 보이지 않아 정정)

총점 [6점5.8점]

2024.01.01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라이트박스 기능 지원 및 이런저런 수정
  2. 작품성 ★★★★ → ★★★ [총점 5.8점5.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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